6월 취업자 33만3000명 증가… 취업자, 청년층 줄고 고령층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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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3만3000명 증가… 취업자, 청년층 줄고 고령층 늘고!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3.07.12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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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6월 고용동향 발표
15세 이상 고용률 63.5%…전년比 0.6%p 상승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줄어들고, 고령층 취업자는 늘어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35만1000명)보다는 적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선 10만3000명, 40대에서 3만4000명이 감소했다. 40대 취업자는 12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3000명 증가했다. 이어 50대에서 7만1000명, 30대에서 7만명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은 취업자 수가 감소했는데, 이는 인구감소 영향도 같이 봐야 한다. 2022년 6월 기저효과로 10만명이 늘었던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5%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고, 여자는 62.1%로 1.6%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2만6000명)과 숙박·음식점업(11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9만8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가 1만명 감소하며 여섯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6만2000명), 운수창고업(-3만9000명), 부동산업(-3만2000명) 등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4만6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13만3000명)와 일용근로자(-11만5000명)는 줄었다.

 

실업자 수는 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 감소했다. 6월 기준 실업자수는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6월 기준 실업률은 1999년 6월 통계 기준 변경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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