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은 언제나 긍정적이다. 추구하는 바에 대해 가장 좋은 상태에 놓여 있을 때 우리는 ~ 답다 라는 표현을 한다. 그러고 보니 '사람답다. 남자답다. 아름답다'라는 표현은 자연스럽지만, '사기꾼답다. 실패자답다'라는 말은 매우 어색하다. 직장생활을 하며 “김대리답게 일을 잘 처리했네!”라는 말을 들었다면 ‘나는 이제 조직 내에서 꼭 필요한 일원이 되었구나!’라는 뿌듯함을 가져도 좋다. 조직의 일원으로써 나 다운 역량을 갖춰가려면 4단계의 D.A.U.M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 Discover(자기 발견)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직장 동료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강점이 되는 영역이 무엇인지 발견해 보자. 자기 발견은 자기 객관화에서 시작되며 조직 내 다양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관찰하고 발견할 때 잠재되어 있던 강점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 Assessment(자기 평가)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Kolb(2014)는 경험학습 모델을 발표했는데, 어느 사회에서든 구체적인 경험은 새로운 지식과 성과를 끌어내는데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그런데 모든 경험이 지식이 될 수는 없음을 전제한다. 반성적 성찰, 즉 자기 평가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내는 경험들이 반드시 발전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자신의 능력과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지속적인 자기 평가를 통해 성장과 발전을 이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 Unleash(역량 개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다. 평생직장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나 다운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방법을 과감하게 시도 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차별성은 8시간 근무 외에서 만들어진다. 자신의 열정과 목표를 추구하며 자기개발을 위해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Management(자기 관리)

자신의 자원을 관리하는 과정이다. 준오 헤어의 강윤선 대표는 목표를 이루려면 나눗셈을 하라고 제시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Segmentation(목표 단위 소분화)을 잘하 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능한 하루에 할 수 있는 분량으로 Segmentation하게 되면 목표가 너무 커서 포기하는 일이 적어 지기 때문에 그만큼 성취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D.A.U.M.의 사이클을 개인 발전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도구, ‘나 다움’을 갖춰 보자. 자기 발견과 평가를 통해 잠재력을 발굴하고,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시간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A.U.M.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로써, 우리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