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자기소개로 첫 인상 업그레이드!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41)
상태바
1분 자기소개로 첫 인상 업그레이드!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41)
  • 뉴스앤잡
  • 승인 2023.07.0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면접에서 요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 입장에서 보면 1분 자기소개는 지원자를 파악하기 좋은 질문이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자신, 자신이 준비한 과정, 자신의 역량 등을 스스로 말하도록 질문을 해야 하는 역할인데, 지원자를 파악하기 좋은 시작 질문이 바로 1분 자기소개다. 1분 동안 지원자가 말하는 동안 여러 가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원자 입장에서 1분 자기소개는 면접 말하기 연습에도 좋은 소재다. 매일매일 쉽게 연습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연습해보며 자신이 어떤 눈빛과 표정으로 어떻게 말하는지 점검하길 추천한다.


그렇다면 1분 자기소개의 내용으로 무엇을 말하는 게 좋을까? 
물론 정해진 답은 없지만, 이때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 1분 자기소개의 의도다. 1분 자기소개는 결국 ‘1분 동안 당신을 소개하는데, 당신이 전하고 싶은 느낌을 주면서 임팩트 있게 나타내보라’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 의도 파악을 통해 1분 자기소개에서 말하지 말아야 할 내용을 알 수 있다. 임팩트를 주라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어차피 물어볼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또는 경험을 장황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물론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에서 특정한 것을 임팩트 있게 나타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내용을 미리 준비하는 건 쉽지 않다. 또 경험을 나열하거나 장황하게 말해도 효과가 없다. 이보다는 자신을 나타내는 핵심을 표현하는 게 좋다.


“저는 1분 자기소개를 제가 가진 대표 키워드로 하겠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두괄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임팩트 있다. 보통은 ‘역량’을 1분 자기소개의 내용으로 준비하는 데, 대부분 지원자들이 준비하기 때문에 한 가지 더 준비하길 추 
천한다. 핵심 강점이나 태도 등을 키워드로 준비하면 좋다.

다만 앞에 수식어를 구체적으로 붙여야 다른 느낌, 즉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끈기보다는 지독한 끈기 혹은 한 번 시작하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같은 당신의 강점을 살린 수식어를 고민해보자. 또 수치를 포함한 키워드로 구성하는 것도 좋다.


종종 비유를 활용해서 1분 자기소개를 하는 지원자가 있다. 비유는 대화법 중에서 고급 기술에 속한다. 각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유려한 글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반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비유로 자기소개를 시작한다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으면서도 맥락적으로 어색하지 않게 이어갈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는 게 좋다.


결국 1분 자기소개의 핵심은 면접관에게 내가 어떤 느낌으로 어떤 임팩트를 줄 것인지이기 때문에 사전에 기획해야 한다. 1분 자기소개를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느낌과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인지 많이 고민하며 준비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다시 점검하고 기획해보자. 그리고 준비한 콘셉트로 반복해서 연습해보자. 스스로 점검하며 어떤 느낌을 주고 어떤 임팩트가 있는지 살펴보자. 여러 번 연습하며 면접 말하기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고 스마트폰으로 녹화해 직접 보며 면접의 기본적인 부분을 점검하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