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홍익대, 지역가치창업가 육성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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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홍익대, 지역가치창업가 육성 '힘 모은다'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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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지역 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을 모은다.

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29일 홍익대 조형대학 세미나실에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스타트업(Star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공모’에서 충청권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지역대학을 활용해 지역정체성을 기반으로 창업 역량을 갖춘 지역 가치 창업가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앞으로 홍익대를 포함한 전국 7곳의 지역콘텐츠 중점대학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가치 창업가를 공동 육성하며, 청년창업의 중심축(허브)으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홍익대는 정혜욱 조형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의 열띤 참여로 사업계획을 구상, 지난달 학부 교과과정 내 지역 가치 창업가 미세전공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역콘텐츠 발굴 ▲로컬브랜딩 멘토단 조직·운영, ▲지역 가치 창업가 협의체 구축 등 계획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시는 홍익대에서 콘텐츠 발굴 등 일정 결과를 도출하면 학생들이 관내 빈점포를 활용해 실전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육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과 고용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가치 창업가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 대학과의 연계·협력은 필수불가결하고,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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