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질문의 영역: 세 개의 원을 그려라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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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의 영역: 세 개의 원을 그려라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40)
  • 뉴스앤잡
  • 승인 2023.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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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내용 준비 : 세 개의 원으로 시뮬레이션하기

면접은 어렵다.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운에 맡기고 내가 아는 질문만 기다릴 수도 없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질문의 큰 영역을 설정하고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각 영역에서 최대한 많이 시뮬레이션할 때 비슷한 유형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답변에 플러스알파를 붙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같은 질문에 대해 여러 차례 답변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면접관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지 더 나은 답변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아가 혹시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라도 대신 대답할 말도 생긴다. 


세 가지 영역은 나, 상대, 거시적 영역이다. 질문의 유형을 분석 하고 정리하면 이렇게 세 가지 영역으로 묶을 수 있다. 각 영역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정리해나가며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전략은 심플해야 한다. 그래야 전략을 계속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쉽다. 오늘부터 면접 준비를 한다면 세 개의 원으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보고 답변 연습을 시작하자. 이것이 면접에서 말할 내용을 준비하는 시작이다.

첫 번째 원은 나에 대한 것이다.

성격, 가치관, 태도, 역량, 강점 등 나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 질문들을 정리해나가자. 이중에서 우선순위는 내가 방어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예를 들어 사기업 취업 시 나이가 많거나 공백기가 2년 이상 긴 기간일 경우가 있다. 또 학점이 너무 낮거나 다른 특이사항 중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한 체계적인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방어하기 어려운 질문들은 더 구체적으로 답변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원은 상대에 대한 것이다.

상대는 취업의 빅 픽처인 산업, 기업, 직무다. 추가적으로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포함할 수도 있다. 각각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한다는 것은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노트의 한 페이지씩 채워나가며 실제 면접 답변하듯이 말하는 연습을 하라는 뜻이다. 앞서 ‘Take information.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에서 살펴본 분석 방법을 참고하여 각 카테고리별로 한 페이지씩 채워나가며 연습해 보자. 말할 때 하나의 카테고리에 대해 언급하고 다시 이어서 다른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연습이 유용하다. 

 

세 번째 원은 거시적 영역이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내용, 최근 사회 이슈나 문제, 발전 방향 등 거시적인 연결점들이다. 평소에 접하는 거시적인 연결점들을 생각하며 답변해야 한다. 특히 임원 면접에서 거시적 관점의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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