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와 함께 '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하여 디지털 기반 여행과 맞춤형 여행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새 관광서비스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올해로 11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관광지의 기본 정보/이미지/영상/도로/건물 위치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규 관광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공모전을 통해 부산 관광지 순위 제공 어플 '슈잉',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 주변관광정보 제공 서비스 '짐캐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정보를 오픈API로 개방하여 다양한 앱/웹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TourAPI 서비스 제공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신규 서비스 개발을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TourAPI를 비롯한 공공데이터포털의 공공데이터API를 활용하여 공모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전년보다 시상규모를 확대하여 80개 팀에게 총상금 8000만원이 수여하며, 수상팀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과 홍모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Start-up NEST' 지원시 서류심사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5월 18일(목)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하며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김경수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관광공사는 TourAPI를 통해 관광업계의 사업화 니즈에 부합 및 활용 가능한 다양한 관광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공모전을 통해 250개 팀을 선발·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