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지난 8일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 협력을 위해 '카카오 테크 캠퍼스' 운영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대학과 협업하여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의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의 실현을 위해 학교/지역과 협업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IT 관련 교육이 수도권과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거점 대학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육성과와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2023년 진행될 첫 교육과정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이후 곧바로 주니어 개발자 수준으로 현업 투입이 가능하게끔 개발자 기초교육,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교육 등 실질적인 개발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카카오 현직 실무 개발자가 학생들의 학습과 프로젝트 수행에대해 조언하며 취업 관련 질의응답, 멘토링, 특강, 코드 리뷰 등이 지원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 1기는 오는 3월 학교별 모집을 시작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카카오 남기웅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소외 현상과 IT 업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가 새롭게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상생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