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최근 7년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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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최근 7년간 2배 증가
  • 유혜정 기자
  • 승인 2022.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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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수가 1만개에 육박한 가운데 이 기간 연도별 창업기업 수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보건산업 분야의 창업, 고용현황, 자금조달 등에 대한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20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94개였다. 화장품 분야가 765개(4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료기기 584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27개(7.5%), 기타 6개(0.4%) 등 순이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총 9885개로 집계됐다.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2013년 885개에서 2019년 1694개로 약 2배 증가했다. 창업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분야가 4906개(49.6%)로 가장 비중이 컸고 그 뒤를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등 순으로 따랐다.

20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전체 고용인원 대비 신규 고용인원 비중 13.5%)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분야가 3282명(35.9%)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의약품 741명(8.1%), 기타 36명(0.4%)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총 358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39.3%)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무직 3465명(37.9%), 영업직 838명(9.2%), 생산직 825명(9.0%), 기타 417명(4.6%) 등 순이었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다. 뒤이어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 조달 방법은 자기(본인)자금(67.7%), 민간금융(12.1%), 정부정책자금(9.9%), 개인 간 차용(6.9%)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창업 이후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민간금용(33.9%), 정부정책자금(32.9%), 자기(본인)자금(24.6%), 개인 간 차용(5.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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