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솔직하게 말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정말로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이 말은 솔직함이 느껴지도록 하되 회사, 조직, 직무 관점으로 답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을 갖는 게 쉽지 않다.

더군다나 경험이 없는 영역이므로 회사, 조직, 직무 관점으로 표현하기 어렵다. 때문에 취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조직생활에 적합한 것인지, 내가 표현하는 방식이 조직 관점에 맞는 것인지, 직무를 표현할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직무이해도가 높은 것인지, 계속해서 점검하고 표현법을 익혀야 한다.

경험과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표현의 정도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수시로 점검하고 경력자를 만나서 피드백받고 다시 고치는 연습을 해야만 나아진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입사 지원자는 많다. 그 안에는 똑똑한 지원자도 많다. 그런데 그중 선택받는 사람은 자신이 기업에 꼭 필요한 사람임을 설득하는 지원자다. 이러한 설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 한 배경이 바로 표현의 관점이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회사가 봤을 때 회사, 조직,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절대 합격시키지 않는다. 이처럼 합격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치는 핵심 요소로써 표현법을 평소부터 준비하는 연습을 지속해야 한다. 취업 준비 단계부터 이러한 전략과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야만 합격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