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을 졸업한 200여명이 삼성·LG·SK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대학 측은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을 여는 돌파구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의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8명, LG이노텍 15명, LG디스플레이 10명, LIG넥스원 4명, SK하이닉스 14명, SK실트론 11명, LS전선 2명 등 대기업에 100여명이 들어갔고 에이치티엠 47명, 스텝스칩팩코리아 13명, 엘엔에프 10명, 하나마이크론 2명 등 중견기업에 108명이 취업했다.
반도체·전자정보계열은 20여년 전 국내 대학 최초로 SK하이닉스와 반도체공정 유지·관리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반을 개설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정보계열 교수는 "반도체, 첨단소재, 스마트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에 최적화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발전에 맞춰 반도체 제조와 IT소재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계열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에 접목할 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자정보계열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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