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인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평균 63.8%였다. 요즘 들어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67.2%가 부모 능력 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커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4.8%였으며 줄었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
박탈감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이 종종 느낀다고 답했으며 26.6%는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다. 18.1%는 매일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42.1%, 복수응답)을 우선 꼽았다. 이어 기분전환을 위한 취미생활을 함(33.2%), 명상, 마인드콘트롤 노력(30.2%), 운동 등으로 잡생각을 떨쳐냄(29.5%), 지인과의 만남이나 연락을 줄임(26.3%), SNS 등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음(23.9%) 등을 들었다.
전체 응답자의 85.8%는 우리 사회에서의 계층간 격차를 느낀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계층 이동을 하거나, 계층간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36.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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