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비대면 수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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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 '비대면 수업 선호'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8.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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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이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1학기에 비대면 수업을 받아 본 대학생 125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줌 등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과 강의실에 출석해 공부하는 대면 수업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대학생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39.3%가 '비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 외 36.4%는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강의실에 출석해 수업을 듣는 ‘대면 수업을 선호한다’는 의견은 전체 중 24.3%로 가장 낮았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비대면 수업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복수응답)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해당 질문에 대학생들은 ‘등교를 위한 준비 및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75.9%)’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공강 시간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56.2%)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줄었다(51.1%) △자취 및 점심 식사 비용 등을 아낄 수 있었다(48.2%) △교수님과 동기들, 선후배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12.4%) △온라인 수업의 질이 우수했다(9.0%) 등을 비대면 수업의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녹음된 수업을 반복 재생하며 어려운 부분을 복습할 수 있어 좋았다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비대면 수업의 단점(*복수응답)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업 집중도가 떨어진다(67.8%) △수업의 질이 낮았다(45.8%) △과 동기들 및 선후배와 친해질 기회가 부족했다(44.3%) △대학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해 아쉬웠다(38.8%) △과제가 더 많아졌다(30.4%) △궁금하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기 어려웠다(29.4%) 등을 비대면 수업의 단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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