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17일부터 하반기 46개 해외 취업 연수 과정에 대한 연수생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공단은 해외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직무교육을 비롯해 취업 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반기 선정된 46개 해외 취업 연수 과정의 모집 규모는 798명이다. 국가별로 ▲미국(15개 과정·262명) ▲일본(8개·134명) ▲베트남(5개·80명) 등 아시아에선 10개 과정이 마련됐다. 이밖에 캐나다 호주 및 중동 국가 8개 과정이다.
과정은 연수 시간·운영기관·연봉 기준 등에 따라 ▲K-Move스쿨 장기·단기 ▲트랙Ⅱ ▲청해진 대학 등으로 구분된다. 공단은 각 과정 교육비용의 최소 80%에서 최대 100%를 지원한다.
해외 취업 결격사유가 없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연수 과정 신청 및 선정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 과정별 연수생 모집 일정은 과정별로 별도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취업 연수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수기관 코로나19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는 한편 비자 수속비용 환불 표준안을 제정하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 일부 국가와 직종에 대해선 최저 연봉 기준을 상향 조정했으며, 근로계약 등 노무교육과 체류 지원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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