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경단녀, 정규직은 10명 중 4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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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경단녀, 정규직은 10명 중 4명 뿐"
  • 박경민 기자
  • 승인 2019.07.0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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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전 동일 업·직종 재취업 54.5%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쉬다 재취업한 여성 10명 중 4명만이 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여성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규직’으로 재취업이 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0.3%에 머물렀다. ‘비정규직’이 27.9%였으며 그 외 ‘아르바이트(16.2%)’, ‘시간 선택제(10.4%)’, ‘프리랜서(5.2%)’ 순이었다.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여성은 ‘30대(35.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33.1%)’, ‘50대(14.3%)’, ‘20대(11%)’, ‘60대 이상(6.5%)’로 40대, 50대의 재취업률이 높은 편이었으며, 이 중 정규직으로 재취업한 여성은 ‘40대(41.2%)’가 ‘30대(37%)’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경력단절 전과 ‘동일 업·직종으로 재취업’했다는 응답자는 54.5%였으며, ‘완전히 새로운 업·직종으로 재취업’했다는 응답자도 45.5%나 되었다.

재취업한 직종으로는 ‘서비스직(37%)’이 가장 높았고 ‘사무관리직(35.7%)’, ‘단순노무직(16.2%)’, ‘영업판매직(8.4%)’, ‘생산기술건설직(2.6%)’ 순이었다.

재취업까지 경력이 단절되었던 기간은 평균 4년이었으며 재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한 기간은 평균 5.7개월로 집계됐다.

한편 구직활동 중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정책의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81.8%가 ‘경험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해본 지원 정책으로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의 재취업 지원 및 컨설팅(2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 밖에 ‘시간 선택제 일자리 지원(28.6%)’,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재취업 교육 수강(26.2%)’,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15.9%)’이었다.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정책이 재취업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 재취업 성공에 취업 지원 정책이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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