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208명에게 '스마트팜' 창업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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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년 208명에게 '스마트팜' 창업 교육 지원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7.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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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0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농식품부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했다. 이후 서면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작년 평균 연령인 31.6세보다 1.2세 낮아졌다. 남성 신청자의 비중은 78.4%, 여성은 21.6%로 작년과 비슷하다.

교육 희망 품목은 딸기(47.1%), 토마토(23.1%), 멜론(8.2%)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은 경영학, 기계공학 등 농업 전공 이외 비중이 78.8%(이과 37.5%·문과 29.8%·기타 11.5%)로 대폭 증가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 8개월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8월 사전교육을 거친 후 교육 신청 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입문 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 실습 12개월)으로 구성돼 있다. 8개월간의 이론교육 및 보육센터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을 한 후 스마트팜 실습 농장에서 1년간 영농·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관리, 경영관리, 작물관리, 품목별 재배 방법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팜 전문 상담사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혁신밸리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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