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크립톤, '이노스테이지' 3기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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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크립톤, '이노스테이지' 3기 스타트업 모집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6.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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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AC) 크립톤이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이노스테이지(Innostage)' 3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 협업이 가능하거나 교보생명의 미래 사업 추진에 동력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3기 모집분야는 라이프케어(출산부터 시니어까지 생애주기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웰스케어(NFT·대체투자 등 자산관련 서비스와 제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또는 교보와 협업을 희망하는 B2B 스타트업) 등이다.

퓨처테크(AI·빅데이터 등 금융 클라우드에 적용 가능한 기술 스타트업)도 해당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이노스테이지 모집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팀에게는 국내 최다 기업공개(IPO) 성과를 보유 중인 크립톤이 직접 투자하고, 각 팀당 개발비 10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프로그램 기간 동안 교보의 현업 부서와 최소기능제품(MVP) 개발 등 업무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크립톤의 기업가정신 교육과 선발팀의 니즈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마케팅 등 일대일 그로스 멘토링도 지원되며 평가 우수팀을 대상으로 교보생명에서 최대 10억원의 후속투자를 진행한다.

교보생명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크립톤 유튜브 채널에서 이노스테이지 3기 모집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기 이노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서비스 중인 프렌트립과 교보의 디지털 보험사 '라이프플래닛'이 국내 최초로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선보였다.

육아사진 자동 정리앱 '쑥쑥찰칵' 운영사 제제미미의 경우 다운로드 수 1100% 증가, 유아 미디어 데이터 400만건 확보 등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부터 시리즈B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1기 참여팀인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는 최근 교보생명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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