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다음달 9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상유니브 마케팅스쿨 2021’ 참가자를 모집한다.

‘상상유니브 마케팅스쿨’은 KT&G가 미래의 젊고 역량 있는 마케팅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국내 대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총 1만 4000명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현역 마케팅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참가자들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KT&G 청년창업 지원센터인 ‘상상플래닛’과 연계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팀에는 평가 점수에 따라 상금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 참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업해 '메타버스' 플랫폼 ‘SKT Jump Virtual Meetup’(SKT 점프 버추얼 밋업)에서 오리엔테이션, 최종 결선 등을 연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 등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상상유니브 마케팅스쿨 2021은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가능하다.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1280명은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KT&G 관계자는 “올해 상상유니브 마케팅스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젊고 역량 있는 마케터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