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생활 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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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생활 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50곳 선정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6.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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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악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을 50개사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선정된 서울형 강소기업에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시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휴게·편의시설, 육아시설 설치·개선,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비용, 신규직원을 위한 ‘조직적응 교육’과 ‘수평적 조직문화 워크숍’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 월 235만원을 최대 23개월 지원해 업무 공백을 없애고, 직원들이 마음 놓고 휴직 후 복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은 서울시에서 연계하거나 기업이 직접 선발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인턴의 세전임금에 더하여 4대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전액 지원하고, 차후 정규직 전환 시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청년 재직자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신규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일생활균형 수준을 진단하는 설문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컨설턴트가 방문해 수준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밖에 취업준비 청년 맞춤 서울형 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과 민간 취업포털과 연계한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강소기업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증가 비율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정규직 비율 및 임금 수준 ▲복지수준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등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을 꼼꼼히 따져 오는 9월 최종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청년들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소기업의 선발부터 안정적인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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