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하 HK+사업단, 단장 고석주)이 25일 '제23회 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HK+사업단의 '근대한국학 지적기반성찰과 21세기 한국학의 전망’ 아젠다 수행을 위해 <자국학형성의 세계사적 보편성과 한국학의 전망>을 주제로 개최되며, 서구 제국의 자국학 형성과 탈식민 경험을 통한 자국학 형성을 비교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자국학 형성의 세계사적 보편성에서 한국학이 형성되는 특수성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한국학 형성의 근대적 성격을 규명해 볼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알제리에서 참여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총 8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사적 보편성과 근대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19-20세기 자국학 논의를 통해 21세기 한국학이 나아갈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며, 한국학이란 학문 영역의 근대성을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 근대 현상 안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2월 2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학술대회 시작 전 Zoom회의 참석 URL이 이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HK+사업단은 연구재단으로부터 7년간 약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근대한국학의 지적 기반 성찰과 21세기 한국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학연구의 지적계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학의 지평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