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위기는 기회다![유석인의 창업&심리학](4)
상태바
창업, 위기는 기회다![유석인의 창업&심리학](4)
  • 뉴스앤잡
  • 승인 2019.08.12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의 불편을 창업 아이템으로 만들다.

창업의 아이템은 생활의 불편에서 시작되고, 창업의 아이템은 무한하다. 인간은 존재이래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고자 수많은 일상의 개선 및 발명을 시도하였다. 경제학자 애덤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한 것처럼, 사적인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무수히 많은 영역으로 비즈니스 아이템이 파생되어 왔다.

틈새시장은 모든 사람의 불편은 동일하지 않으며 특정 소수는 남다른 불편을 가지거나 특정 효용을 추구하기에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시장이다. 즉, 인간의 욕구는 일정하지 않으며, 동일한 욕구를 채우려는 수단도 다양하다. 수많은 종류의 식당과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는 경우도 있다. 과거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서 소비의 다양화가 시도되고 있다. 이들 제품의 소비규모는 제한적임에도 시장이 형성되는 시대가 되었다. 즉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가 되었고, 소비자의 요구에 주문생산하는 선주문 후제조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현재의 생활환경은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문화가 짧은 시간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새롭고 기존에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변화동력의 하나인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구조 및 방식을 기존과는 다르게 새롭게 진화시키고 있다. 이런 진화 속에서 새로운 효용이나 편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가 경제학에서 배웠던 규모의 경제가 한 생산시설이 아닌 사회전체에서 구현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배달 전문 제공업체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SNS는 또 하나의 큰 사회적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 무심하거나 소홀이 응대했다가는 제조업체나 서비스제공업체는 큰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극심한 변화는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변화로 나타나기도 하기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런 변화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위기 속의 기회처럼 오히려 과거보다 더 많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주변 상황의 변화나 혹은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에 의존하기에 항상 변신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변화가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얼마 전에 성공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관심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극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점진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보다 창업의 아이템은 더 많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욕구충족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창업의 아이템들은 지속적으로 변화에 대한 요구에 지배를 받으며 유효기간도 과거보다 훨씬 짧다. 지속적 변신의 가능성을 항상 모색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새로운 상황은 새로운 불편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불편을 해소하려는 방식은 다양하다. 주변 환경의 변화나 새로운 제품의 출현은 기존의 불편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