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부터 27일까지 '2020 청년TLO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청년TLO(기술이전 전담인력)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술기업과 청년TLO들이 만나 채용기회를 모색한다.

취업지원관과 채용박람회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공계 청년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술사업화, 바이오, 정보통신 등 기술혁신기업 65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청년TLO들이 기여해 기술이전이 이뤄진 6건에 대해 기술이전 조인식이 열린다.

청년TLO SMK(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서)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12명의 수상자도 소개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기술혁신 기업이 참여하는 잡콘서트, 기업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청년TLO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 기술기업으로 취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1일 오후 열리는 잡콘서트에서 김용종 스포트라이트101 대표는 '청년TLO의 성공적인 커리어 만들기',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언택트 시대의 VR과 AR'에 대해 강연을 한다. 21일 오후 기업설명회에는 SK텔레콤 중앙연구소(임재정 매니저), 엔지엠(권한상 대표), 녹십자지놈(조은해 상무)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별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청년TLO와의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가진다.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TLO와 채용을 희망하는 기술혁신기업 65개사가 화상 면접·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속에서도 양질의 이공계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청년TLO에게 다양한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성장동력을 만드는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