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회장 이충우)가 주최하는 <2020년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 및 실무자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지난 16일 오후 2시 (주)인앤잡 메인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대학생 취업지도에 관한 업무공유와 정보교류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이충우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 점을 양해 바란다"라며 "이번 학기 우리 대학의 수업이 대면 35% 비대면 65%의 비율로 실시됐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결과를 보며, 앞으로 코로나시대의 교육 콘텐츠나 방향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와 각 지역 협의회의 임원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협력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주는 귀한 일을 감당하시길 바란다.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워크숍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후, 천범산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 과장의 인사말과 손지혜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 분석팀 총괄의 ‘2020년 취업통계조사 추진 현황’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결과 분석 및 사례 발표’,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New Normal 시대 신 진로교육 패러다임 프로그램 사례 발표’, ‘배재대학교 지자체 협업을 통한 해외취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총 300명 정원으로 온라인 회의실을 개설하여 진행됐으나, 정원 초과로 인해 대기 인원이 발생할 만큼 각 대학교 취업 담당자들의 열띤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워크샵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점 만점에 4.6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한 한 대학교의 취업 담당자는 "워크샵에서 진행된 발표 내용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좋은 사례들을 참고해 향후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참여자들이 워크숍을 준비한 임원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는 육효구 부회장을 2021년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는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지도를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교육개발원 등과 함께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