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영업관리 직무

마케팅 :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기획,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및 관리, 유통 채널 및 가격 관리, 광고 및 판촉, 이벤트 기획 및 실행 외

영업관리 : 영업 파트 지원 및 관리 업무 : 매출 관리, 마케팅, 생산, 영업, 고객 등과 교류 및 Co-Work

다른 직무보다 미리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준비를 하는 마케팅 직무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막연히 선택하는 영업관리 직무는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실제 기업 내부에서 본다면 이 두 직무가 거의 비슷한 업무들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마케팅 직무가 조금 더 전략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정도만 많은 지원자들이 알고 있다. 특히 영업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만으로만 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있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실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마케팅 직무와 영업관리 직무는 거의 유사하지만, 마케팅이 선행 직무이고, 영업관리는 후행 직무로 이해하면 된다. 결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함께 시장 규모나 매출 등의 거시적인 시각, 구체적인 고객 세분화와 전략적인 선택 등은 마케팅 직무와 영업관리 직무의 공통 역량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관리 직무에 지원하는 분들도 사후 관리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조금 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을 한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

품질관리/연구개발 직무

품질관리 : 불량 관리 및 고객 클레임 관리, 품질 수준 유지업무 외 ⇒ 단순한 품질관리에서 벗어나 품질보증, 품질경영 등으로 중요성 확대

연구개발 : 제품 개발 및 개선, 기반 및 핵심 기술 개발

품질관리는 과거의 소극적인 개념 그리고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불량 관리 및 고객 클레임 관리, 품질 수준 유지 업무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 품질관리의 개념이 지금은 품질보증, 품질경영 등으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실제 기업 내에서는 품질관리 직무 종사자가 연구개발 종사자와 거의 같은 업무를 전개하거나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핵심적으로 정리하자면 연구개발 직무에서 신제품의 개발, 설계 등의 최종적인 결과물을 주면 품질관리 직무에서는 이 주어진 결과물, 도면 등을 가지고 실제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양산과정을 전담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개발 및 설계 오류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함께 긴밀한 협조와 커뮤니케이션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관리 직무 지원자 역시도 너무 소극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찾고 검증하는 차별성을 강조하여야 한다.

상품기획(MD) 직무

신사업 전략 및 신규 브랜드 런칭, 신사업 및 신규 아이템 선정, 신규 수요 창출 외

기본 역량 : 시장/고객 트렌드 분석,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실행력, 감각적인 마케팅 스킬, 논리적인 협상능력 외

MD는 홈쇼핑을 비롯하여 패션업계 등에서 신제품을 소싱하여 새로운 수요와 트렌드를 만드는 직무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장 멋진 모습, 트렌디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도전자가 많은 인기 직종이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깊이 있게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MD가 가져야 할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시장과 고객의 트렌드를 읽는 거시적인 시각과 분석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지원자들이 해외 패션쇼를 비롯하여 다양한 잡지를 꾸준히 읽고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어필한다.

하지만 이런 거시적인 시각과 분석력이 모든 MD에게 핵심 역량이 되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 홈쇼핑이나 패션업계라면 이런 거시적인 역량이 필요하겠지만, 중소형 홈쇼핑과 패션업계에서는 이런 거시적인 역량보다 더 필요한 역량이 있다. 실제 중소형 업체의 MD라면 아무리 뛰어난 상품 소싱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생산업체를 설득하지 못하면 상품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오히려 거시적인 시각, 상품 소싱능력보다는 오히려 협상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보다 중요한 핵심 역량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 회사 및 직무 연관성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분석해야 한다.

직무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과신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점검 또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직무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 전반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각종 그룹사 채용 사이트에 접속하여 다양한 직무와 하는 일, 하루 일과 등을 폭넓게 살펴보기 바란다. 이후에는 본인의 인적 네트워크와 SNS를 적극 활용하여 현직 근무자들과의 다양한 대화를 통하여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점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본인의 질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질문함으로써 막연한 상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줄여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