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국가근로장학사업의 '취업연계중점대학'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취업연계중점대학은 우수한 재학생을 지역의 기업·기관에 근로장학생으로 파견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높이고자 마련된 국가근로장학 사업이다.

청운대는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인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고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홍성기독교청년회(이하 홍성YMCA)를 신규가족기업으로 선정, 2명의 장학생을 지원한다.

홍성YMCA는 학생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결산하고 2주에 한 번씩 4개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장학생들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행정을 지원한다.

홍성YMCA 정 사무총장은 "많은 청년이 창업과 유튜브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학생들이 해당 분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풍부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유튜브 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을 살려 홍성YMCA와 지역사업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두경 청운대 국가사업지원단장은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은 강소·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협회 기관이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역량을 시험하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