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2020 ‘우리맛 발효학교’ 8기 수강생 모집
상태바
샘표, 2020 ‘우리맛 발효학교’ 8기 수강생 모집
  • 백만석 기자
  • 승인 2020.10.1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실습 과정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15일부터 ‘2020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샘표가 8년째 이어온 ‘우리맛발효학교’는 우리 식문화의 근본인 장(醬)을 중심으로 우리 발효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문, 과학, 조리, 영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배우는 과정이다.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식문화에 스며든 장과 발효의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도 30년 동안 간장을 연구하고 있는 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원을 비롯해 홍승범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전통 장 명인과 함께하는 메주 만들기, 장 담그기 및 가르기 체험 등 생생한 현장학습도 예정돼 있다. 국산 콩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은 직접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막연하게 좋다고만 생각했던 발효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총 8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장맛을 결정하는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 및 역할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에 대해 알려 줄 예정이며, 실생활에서 우리 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강의는 2020년 11월 26일부터 2021년 4월 1일까지 서울시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다. 장 만들기 체험 등 현장 실습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전통장 생산 농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11월 15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우리 발효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코로나19로 20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수강료는 40만 원. 기간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온라인 강의로 일부 대체된다.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담당자는 “조상의 지혜로만 생각했던 발효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고 과학적 원리도 배우고 장 담그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맛 발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샘표는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장 문화를 이어가고 전통 장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