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일 잘하는 비결 [천기덕의 천기누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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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일 잘하는 비결 [천기덕의 천기누설](17)
  • 뉴스앤잡
  • 승인 2020.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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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이 되면서 국가의 정체성과 수확의 결실을 생각해 본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가장 큰 동기부여는 스포츠나 예술이란 생각이 든다. 혼을 불어넣은 지성(至誠:지극한 정성)과 지성(智性)덕분일 것이다. 智(지)는 지혜로서 실천의 뜻이 들어 있고 아는 것을 넘어서 ‘가라사대’ 왈(曰)이 들어 있다. 그것은 神意(신의)를 고한다는 뜻이니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큰 당부의 의미가 들어 있다.  

요즘 미디어의 발달과 경제난으로 언어와 돈의 유동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화폐도 말도 양적완화를 많이 했다. 특히 정치인들이 주도적으로 포퓰리즘의 도구로 이용하는 경향이 짙다. 따라서 무게와 신뢰가 급감한 면이 있다. 같은 값인데 왜 현금으로 지불하면 더 저렴하게 할인을 해 줄까? 현금의 <신뢰성>이 갖는 프리미엄이다. 신용카드가 현금 만큼 신용이 없으니 이름을 바꿔야 될지 모를 일이다. 언어의 분별력과 변별력이 수능처럼 중요하다.

왜냐하면 마음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말로 표현되며 그것이 간절한 진실일때 행동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결국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만이 지혜로 압축된다. 데이터, 정보, 지식에서 지혜로 실현될때까지 99.98% 모두 폐기된다는 것이다. 속칭 <DIKW Pyramid효과>다.

어떻게 혁신을 일구어 낼 것인가?

혁신은 변화속에서 어떻게 창조적 해결책을 만들어 낼 것인가하는 문제다.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의 토대 위에서 나온다. 그 핵심은 다름에서 배우고 어울리며 포용하여 망라한 교집합의 압축이라 할 수 있다. 의사소통과 설득, 논리적 비평적 사고가 중요하다. 다름의 수긍, 공감과 이해, 민첩한 개선과 실시간 점검이 필수적이다. P-D-C-A의 빠른 윤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없는 군살을 즉시 없애는 것이다.

개선의 제1황금률이 <제거>다.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것은 항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여기’에서 효용가치가 적고 가장 무거운 것은 불타는 갑판(Burning Platform)에서 뛰어 내리는 결단으로 배 밖으로 버려야(Jettison) 한다. 무용지물인 낡은 유물은 방해가 될 뿐이다.

모으고 재배열해 보고 단순화와 표준화로 효율을 높이자. 그것이 표준업무절차다. 중요한 것은 현재 적용이 되는 “current” 한 것이어야 한다. 하나는 민첩한 혁신(start-up) 기업처럼, 애플이 좋은 예로 공급망으로 시장과 소비자에게 응답성이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 팀 자체가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처럼 수정과 보완이 실시간 이루어져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시사점은 변화수용과 그에 따른 해(解)를 구현해 내는 응변형 역량이 중요하다. 또 결과물을 증명하는 실질적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평생고객, 충성고객 발굴과 관리이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는 도입된지 오래되었지만 결국 더 까다로워지고 선택지가 폭넓어진 고객은 최고의 변절자다. 차별적 가치를 꾸준히 제공하고 증명하지 않으면 고객은 이탈의 위험이 높다. 고객의 마음을 저장할 비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친밀성, 통찰, 궁리와 질문, 확인 질문, 재확인 질문을 통해서 서로의 공감대와 눈높이를 같이 가져가야 한다. 그것은 Life-long Customer Value이다.  

어쩌면 구도자나 선비 같은 태도를 지녀야 한다. 소명(召命:목숨을 부른다)의식을 갖고 자기 존재를 담보한다는 의미이다. 유교의 선비정신은 인성의 ‘성(誠)’과 ‘경(敬)’이 그 양대축이다. 성은 정성과 참됨을 뜻하고 경은 예의와 공경, 삼감을 함축하고 있다. 자기성찰로 수신(修身)하고 접인치인(接人 治人)에 혼신을 쏟는 사람이다. 명절때처럼 조상을 섬기고 손님을 모시는 ‘봉제사 접빈객(奉祭祀 接賓客)’의 삶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덕업일치(德業一致)면 더 좋다. 포기나 중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갈고 닦아 손님을 돕는 진선미를 가꾸는 삶이 결국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이다. 진(眞)은 자신을 아는 것, 선(善)은 자신과 싸우는 것, 미(美)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지행일치의 표본이 퇴계 선생으로 평생 ‘진인(眞人), 반듯한 사람, 된 사람’의 길을 닦았다. 뇌과학으로 증명된 2개의 큰 잣대는 호흡과 명상으로 자기성찰이 첫번째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파(GAFA : Google, Amazon, Facebook, Apple)기업들을 참조해 보자. 둘째는 내적소통을 통한 마음 근력 강화이다. 열정과 집념을 발휘하고 재능과 잠재력을 발산하는 소통, 동기 등의 인성 역량을 오매불망일 정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알의 부화처럼 새 삶이 시작된다. 습관이 된다. 뇌과학적으로 증명된 실험 결과라고 한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전두엽이 발달, 끈기와 창의성이 생긴다. 또 눈은 늘 미래에 둬야 한다. 새로움과 변화가 공진화하는 터전이기 때문이다. 정성껏 몰입해 보자.①전력투구②필요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고 빠르다.③포기하지 말자.④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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