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지금 Hot한 창업 아이템은 '스터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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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지금 Hot한 창업 아이템은 '스터디카페'
  • 김연정 기자
  • 승인 2019.08.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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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집중 관심 받아

 

독서실과 카페를 하나로 합친 스터디카페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9 Coex'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스터디카페였다. 200개의 참가업체 가운데 30개에 가까운 스터디카페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터디카페’는 독서실처럼 혼자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처럼 칸막이가 없어서 자유롭게 소통도 가능한 공간, 그리고 함께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으로 구성돼있다. 독서실의 갑갑함이 싫거나 카페의 혼잡스러움이 싫은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스터디카페는 700~800개. 이렇게 스터디카페가 급증하는 데에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고 면적 크기에도 제한이 있는 독서실과 달리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스터디카페는 식품제조 가공업 또는 공간임대업으로 분류돼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스터디카페가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는 무인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 30여개의 스터디카페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무인 스터디카페’였다.

‘무인 스터디카페’는 ‘키오스크’라는 무인결제시스템으로 직원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창업자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출입·냉낭방 등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예비 창업자들이 어려움 없이 운영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스터디카페가 급증하는 이유는 수요의 증가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한 스터디카페 관계자는 “앞으로는 평생 교육의 시대다. 학생들만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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