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및 혁신 기술 등을 언팩쇼, 토크쇼, 영상기획전, 1대 1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개막식은 세계적 미래학자를 초대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준비 중이다.

또 기사 등을 통해서만 접해볼 수 있었던 최신 농업 혁신기술들을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는 언팩쇼도 개최한다.

또한 선배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와 농식품 관련 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취창업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부터 미래 기술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기획전도 체험할 수 있다.

쌀·식량, 채소·과일, 화훼 등 주요 품목별 소개, 사회적 농장 소개 및 농장 제품을 활용한 유명 셰프의 쿠킹쇼, 청년 창업 우수사례, 생활 속 도시농업 소개와 적용사례, 농업 혁신기술 개발 이야기 등이 100여 편의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온라인을 통한 1대 1 상담과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 판매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등이 제공된다. 농어촌공사, 마사회, aT 등 공공기관 및 농협계열사, 민간기업 등 총 140개 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화상 면접·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관련 기업에 관심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