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7.7%, 진로 결정 위해 인턴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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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7.7%, 진로 결정 위해 인턴십 참여
  • 한지수 기자
  • 승인 2020.08.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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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적합성 채용이 보편화 되면서 빠른 진로 선택과 이에 따른 일관된 경험이 취업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 대학생 10명 중 7명 정도가 이미 진로를 결정했으며, 진로 결정을 위해 인턴십을 했던 대학생도 10명 중 2명 가까이에 달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330명을 대상으로 ‘어떤 일을 할 지 진로를 결정했는지’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0.5%가 이미 진로 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진로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28.2%에 그쳤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및 취준생 10명 중 2명 정도는 진로 결정을 위해 인턴십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7.7%가 인턴십 참여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이 참여했던 인턴십으로는 △취업하고 싶은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응답률 2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23.1%) △취업하고 싶은 기업(22.6%)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공기업 및 관공서(9.0%) △취업목표 유사 업계의 중소기업(7.8%) △취업목표 유사 업계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5.5%)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주요 경쟁사(4.4%) 등에서 인턴십을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이 인턴십 참여 기간 동안 담당했던 업무로는(*복수응답) △서류정리 및 자료입력, 코딩 등 사무보조 업무가 응답률 54.7%로 가장 많았으나, △전공지식이 필요한 직무와 관련된 일(48.0%)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일(23.9%)도 많아서 단순한 인턴업무 보다 직무 관련 인턴업무를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대외 영업 및 판매 등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일(21.9%)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일(14.1%) △해외 사례에 대한 시장조사 및 번역업무(7.2%) 등이 이어졌다.

인턴십을 하면서 받았던 도움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지 알게 됐다’가 응답률 53.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무와 관련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33.1%) △해당 기업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알게 됐다(30.0%) △해당 기업에서 일할 때의 장단점을 알게 됐다(22.7%) △해당 직무의 취업에 대한 장단점을 알게 됐다(21.9%) △취업하고 싶었던 회사의 기업 분위기를 알게 됐다(11.3%) 등의 응답도 있었다. 실제, 인턴십 경험자 95.7%는 인턴 경험이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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