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채용 시작, 하반기 780명 채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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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채용 시작, 하반기 780명 채용 예정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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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금융공기업·기관들이 약 78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채용 규모를 확정한 금융공기업·기관의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대략 500명이다. 아직 채용 규모나 일정을 정하지 못한 기업은행이 작년 규모(하반기 219명)로 뽑고, 금융감독원도 예년 수준(5급 약 60명)으로 채용한다면 전체 금융공기업·기관 10곳의 채용 인원은 780명까지 늘어난다.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은 9월 12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경제학(22명 이내)·경영학(15명 이내)·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각 6명 이내)으로 나눠 55명 안팎의 종합기획직원(G5)을 뽑는다. 지난달 30일 서류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달 20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상반기에 50명을 채용한 산업은행은 하반기에는 60명을 뽑는다. 이달 1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9월 12일에 필기시험을 거쳐 10월 중하순에 1∼2차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른다. 필기시험은 전공·논술·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과 수출입은행도 한국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9월 12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하반기에 신입직원(5급)을 채용한 금감원은 올해도 예년 수준으로 뽑을 예정이다. 역대 가장 많이 뽑은 작년(74명)을 비롯해 최근 5년간 5급 신입직원의 평균 채용 인원은 약 60명이다.

상반기에 뽑지 않은 신용보증기금은 현재 하반기 채용 규모가 확정된 곳 중 가장 많은 120명을 뽑을 예정이다. 10월 말에 필기시험(경영, 경제, 법학 통합전공)을 치른 뒤 11월 면접을 거쳐 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금보험공사는 30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올해는 전공 시험 외에 모든 직군에 회계 시험을 추가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일정 연기로 하반기에만 69명을 채용한다. 캠코는 이번 채용에서 경제·경영·법·건축·전산 외에 기록물 관리 분야를 새로 뽑는다. 또 디지털 뉴딜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산 분야 채용 인원을 전체의 17%까지 늘려 뽑는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달 말까지 지원서를 받아 10월 중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평가·직무수행능력평가·논술평가), 11월 중 2차례 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공개한다.

6월에 채용 공고를 낸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15일 필기, 9월 면접을 거쳐 60명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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