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80.4%, "취업준비에 스펙 여전히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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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80.4%, "취업준비에 스펙 여전히 중요해"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07.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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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직 구직자 1,30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4.1%가 ‘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올 하반기 취업할 자신이 있다’고 답한 신입직 구직자는 45.9%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다. 또한 이들 중 70.2%는 정규직 취업이 어렵다면 인턴이나 계약직 등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원자의 직무능력만을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신입직 구직자들 중에는 취업성공에 있어 여전히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신입직 구직자 80.4%는 ‘여전히 취업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6%에 불과했다.

취업을 위해 쌓아야 한다는 취업스펙 9종세트 중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스펙으로는(*복수응답) △자격증(63.1%)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턴경력(42.1%) △토익 등 어학점수(36.4%) △학점(32.4%) △학벌(30.4%)이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공모전 입상(11.6%) △사회봉사활동(8.3%) △해외 어학연수(6.0%) 등의 순이었으며, △모든 스펙을 다 갖춰야 한다는 응답도 12.2%로 조사됐다.

실제,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 중 67.5%는 취업을 위해 전공이나 적성과는 무관한 대외활동을 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이 하고 있는 대외 활동은 평균 2개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취업을 위해 현재까지 투자한 취업준비 비용으로도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을 사용했다는 응답이 27.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22.1%)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21.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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