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채용 준비 전략 3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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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채용 준비 전략 3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7)
  • 뉴스앤잡
  • 승인 2020.06.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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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력직 채용 서류 준비요령

경력직의 경우는 서류전형에서 거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류전형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 신입사원 공채와 마찬가지인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본인의 업무 경력을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경력기술서를 차별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가. 자기소개서 준비요령

    1. 경력 위주의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라!
    2. 성공과 성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어필하라!
    3. 누가 봐도 뻔한 사실과 기술은 신입의 티를 나타낸다!
    4. 수행 경험이나 경력을 장황하게 기술하는 것은 곤란하다!
    5. 과장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당연히 신입사원 공채와 다른 방향으로 기술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먼저 경력 위주의 자기소개서 구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신입사원처럼 과거 이야기인 성장과정이나 학창시절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경력사항을 중심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경력사항에서 강조할 부분을 하나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단으로 구성해도 무방하다.

둘째, 성공과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히 어떤 업무를 경험했다는 것이 본인의 강점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 및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나 본인 스스로의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성공과 성과를 기술한 후에 본인의 강점과 노하우를 명확하게 연결해 주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실제로 기여했던 부분, 주도했던 역할에 집중하여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여야 한다.

셋째, 모집직종에서 원하는 경력과 초보적인 장점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은 오히려 신입사원과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모집 직종과 동일한 업무를 전개한 경우에도 단순한 업무 기술 및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과 노하우를 기술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피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업무에서 보다 차별적인 성과를 만든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넷째, 보통의 경우 경력사원은 다양한 업무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상에서는 핵심적인 업무, 중요도가 높은 업무, 모집요강과 가장 유사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부 업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자기소개서와 별도의 경력기술서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거짓이나 과장된 자기소개서의 경우는 이미 인사팀 담당자 눈에 보이게 된다. 연봉과 직급에 대한 별도 협의가 우선되는 경력직 채용이자 각 회사별 업무 영역이 조금은 상이한 환경이다 보니 지원자의 욕심이 과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평판 조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의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기술해 주는 것이 좋다.

나. 경력기술서 준비요령

    1. 자신만의 서론을 반드시 기술하자!
    2. 눈에 띄는 구성을 찾자!
    3. 업무를 대, 중, 소분류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적자!
    4. 업무 경험 이외에 성과와 체득한 노하우까지 고려하라!
    5. 마지막 부분에서 업무 관련 장점과 노하우를 정리하라!

경력기술서의 핵심적인 목적은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경력사원들의 차별적인 인상을 남기면서 본인이 업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라는 것을 먼저 기억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경력사항에 대한 단순한 기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서론을 먼저 기술한 후에 세부 경력사항을 기술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주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및 소감과 각오 등으로 보다 명확한 논리로 기술하며, 추상적인 논리의 기술은 피하여야 한다.
인사팀 및 서류전형 담당자의 입장에서 보다 눈에 띄는 구성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흔히 기술하는 자기소개서처럼 서술 형식으로 기술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전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숫자를 부여하거나 박스형으로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이 보다 유용하다.
단순한 경력의 나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하여 업무를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보다 준비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업무 경험에 대한 나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주도한 성과와 그것을 통하여 체득한 노하우를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업무 경험이 본인의 장점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과를 반드시 계량화하여 정리하고, 이 과정에서 체득한 장점과 노하우를 별도로 정리해 주기 바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본인만의 업무 관련 장점과 노하우를 3~4가지 정도로 카피형 문구 형태로 정리해 주는 것이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길 수 있다.

7. 경력직 채용 면접 준비요령

   1. 반드시 업무 관련 경험과 사례를 소재로 하라!
   2. 모집직종에 집중하여 반드시 준비된 인재라는 것을 증명하라!
   3. 조직문화 및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을 제시하라!
   4.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이직사유는 피해라!
   5. 연봉과 직급 등 민감한 부분은 최종 면접까지 미루자!

경력직 채용이 과거의 인성 및 실무 중심의 간략한 면접 형태에서 점차 신입사원과 마찬가지로 프레젠테이션면접 및 영업면접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다양한 면접의 형태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신입사원과 조금 다른 부분들을 사전 검토해 주는 것이 좋다.

모든 답변의 경험과 사례에 대해서는 반드시 업무 관련 사항에서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구직자의 입장이 아니라 회사의 입장에서 왜 선발하는지에 대해서 역지사지해 보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모집직종에 보다 집중하여 모집직종에서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이유,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반드시 사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인이 할 수 있는 업무 역할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사전에 충실하게 준비하기 바란다.
경력사원 채용이기 때문에 업무 능력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업무 능력 이외에도 새로운 조직문화와 환경에 사전 학습을 통하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경력사원에게는 이직 사유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선발 잣대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이직 사유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 직장이나 업무, 동료 등에 대한 불만, 개인적인 편의, 건강 상의 이유 등은 피해야 한다. 또한 너무 거창하게 불확실한 미래의 비전에 맹목적으로 응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현실적인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을 적절하게 절충하는 것이 좋다.
연봉과 직급에 대한 논의 및 질문이 첫 면접부터 자주 등장할 수 있다. 지원자나 회사 서로 불편한 질문이기 때문에 이 질문은 가급적 뒤로 미루거나 최종 면접에서 말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최종 면접으로 갈수록 본인의 채용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협상의 키를 본인이 가질 수 있다. 이런 방법 이외에 회사 측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유도형 질문의 활용도 좋은 방법이 된다.

8. [정리] 윤호상 소장의 핵심 포인트

   1. 전직의 명확한 근거를 냉정하게 되돌아보라!
   2. 체계적인 준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3. 차별적인 서류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4. 인적 네트워킹과 평판 관리에 집중하라!

먼저 주변 동료의 전직이나 불만에 따른 감정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경력직 채용에 시도하는 구직자를 자주 봐 왔다. 이런 전직에 대한 출발은 오히려 잦은 이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사팀 담당자에게 조직 부적응자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남길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전직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먼저 냉철하게 적어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둘째, 경력직 채용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절묘한 전직 타이밍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적절한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단기간의 요행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직 채용을 위한 사전 선행 조건, 최소 3년의 업무 경력과 함께 체계적이고 세밀한 전직계획서를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서류 준비를 비롯하여 시장 분석, 시험 지원, 최종 지원 등의 다양한 절차로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필수사항이다.

셋째, 신입사원과 달리 보다 차별적인 서류 준비는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 먼저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성과 중심의 경력기술서에 대한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디자인 분야에서 흔히 요구되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작성도 검토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업무 또는 프로젝트 별로 성과 중심의 최종 보고서와 함께 요약본을 정리해 보는 것도 차별적인 전직 준비가 된다.

마지막으로 기존 직원의 추천 입사, 거래처 인물에 대한 추천 입사 등의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도 전파되어 보편화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인적 네트워킹이 본인의 전직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런 주변 지인의 추천 못지않게 기존의 업무 경력에 대한 평가, 즉 평판 조회가 점점 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급적 퇴사 사유를 미리 알리지 말아야 하며, 최종 업무 인수인계까지 말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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