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코로나 속 활력 찾아 줄 '인문학이 있는 저녁'
상태바
부산대, 코로나 속 활력 찾아 줄 '인문학이 있는 저녁'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06.03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산대·해운대구, 「인문학이 있는 저녁」 운영
- 6.4.~7.23. 매주 목 야간 운영, 문화·예술·역사 등 부산대 전문 강사진 시민과 소통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습관이 되어버린 요즘, 부산대학교가 코로나 삶 속에서 활력이 되어 줄 인문학과의 소규모 저녁 만남을 주선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 해운대구와 함께 「제1기 인문학이 있는 저녁」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희망하는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해운대 별밤학교’ 운영 장소 중 한 곳인 살롱샤콘느(문화·예술카페)에서 부산대 우수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강의 규모는 기존 50명에서 절반인 25명으로 대폭 축소했고, 개인위생,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수칙은 더욱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강좌는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운영되며 강의 주제는 ▲ 한국문화를 보는 세계의 시선 ▲ 부산역사 ▲ 코로나 바이러스 ▲ 세계미술여행 등 4개 테마로 각 2회,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석수 기획처장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금정북(BOOK)파크 인문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