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으로 가는 자기소개서 만들기 3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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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으로 가는 자기소개서 만들기 3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4)
  • 뉴스앤잡
  • 승인 2020.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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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으로 가는 자기소개서의 구성은 다양한 방법론, 글쓰기 스킬 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만의 경험을 기초로, 본인만의 생각, 논리, 노력과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시각을 남길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합격자 샘플을 구하여 그것을 참조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결국에는 그 샘플을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합격자 샘플을 따라하고 있다. 다만 구직자의 반대 입장인 인사팀, 면접관 입장에서는 10명 정도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보면 그대로 모방했는지 파악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으로 가는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령 4가지만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자 한다. 다음의 4가지 요령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합격으로 가는 자기소개서 만들기 4가지 요령
- 본인만의 독특한 경험과 장점에 집중하라!
- 구체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논리적인 구조를 만들자!
- 지원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 세밀히 분석하라!
-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또 수정하라!

먼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모든 것을 다 잘하는 멀티 인재 자질이 아니라 지원 분야와 연관된 장점을 지닌 인재이다. 과거와 달리 우리 회사가 아니라 우리 회사 그 직무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지금 대부분 기업의 채용 트렌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장점을 모두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만의 독특한 경험과 장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여야 하며, 이런 경험과 장점을 지원 분야와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가장 중요하다. 다만 매 질문, 매 문단 마다 연결하는 것이나 추상적이고 막연한 연결 고리는 오히려 부정적인 시각을 남겨줄 수도 있다.

둘째,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잘할 수 있다는 논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과 본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실행 방법을 중심으로 기술하여야 한다. 과거는 지원자의 역량과 장점 등을 스펙으로 증명하였지만, 지금은 이 역량과 장점을 증명하는 것은 지원자의 경험, 에피소드로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사례를 기술하여 준비된 인재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겨야 한다. 또한 각각의 경험에서는 그 경험을 통하여 체득한 본인만의 장점과 차별성을 명확하게 연결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이다.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사전 분석은 취업의 출발점이다. 지원 회사와 직무에 대한 장단점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은데, 기 입사한 선배나 신문기사 등을 중심으로 숨어있는 정보를 찾는 것이 좋다. 다만 단기간에 분석하는 것이 애매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글알리미에 지원 회사나 직무 등을 키워드로 넣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지원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네이버보다는 구글을 통하여 조금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이 좋으며, 무턱대고 회사 전체를 분석하는 것보다는 회사와 직무를 동시에 키워드를 넣어서 조금 더 목적성을 가진 분석이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리고 요즘 기업들은 회사 관심도와 희망보다는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통하여 지원자의 입사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런 분석 후에는 본인의 장점과 준비사항을 연결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한 번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수정하면 수정할수록 보다 본인의 차별성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또한 익숙해진 공간인 집이나 학교보다는 학교 가는 버스, 전철 안에서 다시 읽어 보거나, 여행 등의 낯선 환경에서 꼼꼼하게 읽어 보는 것이 오히려 다른 각도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신과 동일한 조건을 가진 구직자나 이미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제3자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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