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천970만원’… 2.6%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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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천970만원’… 2.6% 낮아져
  • 한지수 기자
  • 승인 2020.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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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고용한파를 겪은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수준이 6개월전에 비해 2.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천9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2천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전(2019년12월) 동일조사 결과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천5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최종학력별 희망연봉도 모두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천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6개월전(3천200만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770만원으로 6개월전(2천920만원)에 비해 5.1% 낮아졌고, 고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천740만원으로 6개월전(2천990만원)에 비해 8.4%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참여한 전체 남성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천60만원으로 여성 신입직 구직자 평균 2천880만원에 비해 6.3% 가량 높았다.

최종학력 및 성별분석에 따르면,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 중 남성 희망연봉이 평균 3천240만원으로 여성 평균 2천990만원에 비해 8.4% 높았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 중에도 남성의 희망연봉이 평균 2천830만원으로 여성 평균 2천720만원에 비해 4.0% 높았고, 고졸 신입직 구직자도 남성의 희망연봉이 평균 2천800만원으로 여성 평균 2천660만원에 비해 5.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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