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의 똑똑하게 일하기[천기덕의 천기누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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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의 똑똑하게 일하기[천기덕의 천기누설](7)
  • 뉴스앤잡
  • 승인 2020.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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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기한(Deadline)과 중요도에 따른 4가지 우선순위

스마트폰의 출시로(2007년) 인류는 거의 손바닥 안에서 일을 하며 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잡스는 18세기 영국 낭만파 시인 William Blake의 시, <순진함의 전조>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손바닥안에서 무한함을 잡는다(hold infinity in the palm of your hand)'는 구절이 그것이다. 시인인가 점술가인가? 시상(詩想)이 미래의 삶을 예측한 셈이다. 현대인은 하루에 100년전 사람들이 평생 접하는 량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다룬다고 한다. 매초당 1시간이 넘는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구글의 하루처리 데이터 양이 24PB(Peta Byte 페타바이트)로 알려졌다. 1PB는 100만 GB로 DVD 영화 174,000편을 저장할수 있는 용량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량의 데이터가 모두 필요한 것인가?

Big Data는 과거의 사실만 얘기할 뿐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까지의 주요 성공 요인
(KSF, Key Success Factors)이 내일의 장애물(inhibitors)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변화가 빠르고 예측불허로 일어나고 있으니 한편으론 일리가 있다. 정보의 홍수속에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을까? 바른선택과 탁월한 성과를 내는 실행이다. 방향성과 진정성이 중요하다. 시간은 한정 되어 있는 자원이다.  마감기한과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하자.
미국의 43대 대통령  Eigenhower Matrix로 알려진 일의 4가지 분류와 처리방법론이다.

  1.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 언제 할지 계획 (건강 독서…)
  2. 중요하고 급한 일 : 지금 당장 최우선적으로 할 것
  3.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을 일 : 버리거나 나중에 Eliminate/Do it later (TV 보기)
  4.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 위임시킴 (let someone else do it for you.)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시간을 실제수행에 얼마나 투입하는가 여부를 중요시 여겼다. 계획은 계획일 뿐 실행하지 않으면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얘기할때도 두괄식으로 결론을 먼저 말하고 설명하길 바란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조직의 업무는 거의 다 정보 전달의 목적을 갖고 있다. 메시지의 요지를 먼저 얘기하라는 것이다. 직위가 올라가고 책임이 커질수록 ‘시간거지’가 된다. 늘 시간이 급박하니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원한다. 
어떤 일을 할때도 Top down (cascade down, trickle-down 낙수효과)방식이 빨라 선호한다. 최고 경영자는 DIKW Pyramid/Hierarchy에서 제일 위쪽에 있으니 거꾸로 놓아 “혁신깔대기”형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데이터, 정보, 지식의 수집, 분석 검증 후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정보, 지식, 지혜로 수렴되는 피라미드형 구조에서 데이터와 정보는 정보 생산자 영역이고 지식과 지혜는 사용자 영역이다. 최종적 지혜로 압축되는데 불순물이 있고 정제되지 않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이 정보 습득의 60%를 차지하니 시각화해서 이해하기 쉽게 도와줘야 된다. 시청각발표인 프레젠테이션이 중요한 이유다. 아이콘이나 그림 하나가 천마디의 말보다 메시지 전달이 강력하다. 필자는 CEO 리더십(CEO=Chief EBIT Officer)을 주장한다. “결과로 말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변명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책임의식(Accountability)이다. 각각의 장부계정(COA, Chart of Account)의 숫자에 책임을 진다는 말이다(Accountability is who is responsible. Who is held accountable when a responsibility is broken. Classic line is "who did this? Someone must be held accountable!"). 책임을 묻고 규명한다는 함의가 들어 있다. 군더더기를 버리는 폐기경영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은 피터 드러커다. ‘껍데기는 가라’ 주의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생산성 차이가 6배, 간호사는 12배로 알려졌다. 그럼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 차이는 얼마나 날까? 늘 아래 질문에 답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지식근로자가 되자. 1.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2. 자기주도적으로 우선순위에 입각하여 일하고 생산성에 책임을 지고 있는가? 3.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자기 분야를 가르칠수 있는가? 4. 생산성은 실질적 질(가치)의 문제임을 잘 인식하고 있는가? 5. 나는 조직의 미래수익원이 되는 자산이 될 것인가?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차이는 무한대다. 1당 1만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소통과 협업을 통한 뇌의 뉴런처럼 연계된 시너지가 중요하다. 똑소리나게 일하는 사람이 되자. 교학상장으로 상생관계의 전제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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