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혁명으로 다시 시작하자! [천기덕의 천기누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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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혁명으로 다시 시작하자! [천기덕의 천기누설](6)
  • 뉴스앤잡
  • 승인 2020.04.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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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력명이 화두가 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변화의 속도와 충격이 워낙 커서 예측불허가 그 특징이었다. 그것은 곧 위험의 예측과 관리가 중요하다. 결국 문제를 야기 시키는 주인공은 인간이다. ‘기업은 사람이다’란 명제를 생각하면 결국 모두 인간사다. 인간을 심신으로 구성되어 있고 곧 마음과 인성의 혁명이다. 마음의 결단 재정비(Reset)하고 다시 시작(Resume)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요체라 할수 있다. 요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도 인간의 오만과 방심이 낳은 일종의 경종이자 고난이 아닌가 반성해 본다. 
 
필자가 좋아하고 마음에 새기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을 깨끗이 가다듬고 욕심은 줄이자.
분명히 잘 보고 경청하자. 정성스럽게 임하고 화합하고 근면하라. 현명한 사람을 좋아하고 심신을 수양하라]
이다. 정성誠은 말(言)한 바를 이루는(成) 것이니 언행일치(“walk the talk”)이다. 그래야 믿음(信)이 생겨난다. 믿음은 사람이 (人)하는 말(言)씀이요 사회적 자본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 또는 하는 일을 좋아하면 그것은 이상적인 덕업일치(德業一致, dream job)다. 바람직한 사람의 존재 모습이다. 


우린 신뢰지수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 <신뢰의 속도>의 Stephen R Covey박사는 2010년 한국은 아직도 ‘저(低)신뢰 사회’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인은 28%만이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질문에 북유럽 사람들은 68%라고 응답하였다니 큰 차이가 있다. 신뢰가 없으면 소통, 협업을 기대하기 어렵다. 코비 박사는 신뢰가 높은 사회는 효율성이 18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필자가 보기에는 10년이 지난 한국현실은 오히려 퇴보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초 스피드시대에 기업인들은 <다.바.빠>의 사명을 띄고 있다. 바쁘기에 (Busy) businessman이다. 더 자세히 뜯어 보면, ⓐ다르다 (뭔가 색다른 눈에 띄는 차별화 differentiation), ⓑ바르다 (올바로 해야 할 업무) Right business로 바르기도 하고 (正, upright) 의로운(義, righteous)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CSV (Creating Shared Value)다. ⓒ빠르다. (Agile) 빛의 속도로 소통하고 일을 해내는 것이다. 최초로 빠른 행동가가 아니면 이미 사장될 위험을 안게 되는 것이다. 이미 30여년 전 인터넷의 일반화로 광속거래(CALS : Commerce At Light Speed)가 시작되었다. 신뢰부재로 갈등과 반목, 확인과 재확인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면 기회는 송두리채 날라간다는 생각을 하면 식은 땀이 난다. 

 

‘지금 당장 여기’에서 마음혁명이 필요한 이유다. 이것은 超超超(초연결, 초경쟁, 초속도)가 특징인 4차산업 혁명을 뛰어넘는 진정한 혁명이기 때문이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3가지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 개인의 역량보다 협업이 절대적 역량으로 점점 더 비중이 커지기 떄문이다. IQ, EQ, SQ(Intelligent Quotient, Emotional, Spiritual)는 각각 20%, 30%, 80%의 기여치가 있다는 것이다. 지능지수보단 공감지수, 공감지수보단 영성지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는 사람 보다는 좋아하는 자를, 좋아하는 자보다는 즐기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는 논어의 구절을 떠 올리게 한다. 그만큼 정신지수가 중요하단 얘기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란 말이 있지 않는가? 지능 공감 영성은 ⓐ성장성 ⓑ수익성 ⓒ지속성의 전인적 필수요건으로 생각된다. 
 
마음이 간절해야 생각이 미치고 가슴을 두드려 실행에 이르게 된다. 마음의 중심을 잡자. 중앙에 (中) 마음(心)을 잘 잡으면 충성심이 생긴다. 곧 존경과 배려의 마음챙김(mindfulness)으로 마음이 (mind) 가득참(full)을 뜻한다. 경청으로 듣고 말하고 잘 꿰뚫어 보는 소통과 통찰력이 매끄러운(Seamless) 協業을 가져온다. 힘을 합치는 것, 다양한 생각을 집대성하면 지성의 융합이 이루어진다. 한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이다. 국수주의로 치닫고 있는 지구촌, AI가 인간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까지…번창하는 나라의 기본은 마음혁명부터 시작이다. 마음(心)을 다(다할 함 咸)하여 자손만대의 영화(子孫萬代榮華), 미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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