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채 제대로 준비하기 2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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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공채 제대로 준비하기 2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37)
  • 뉴스앤잡
  • 승인 2020.04.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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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제대로 준비하기 #1 : 인재상 및 비전 등 점검하기

범생형 인재 전부를 강조하지 말자!

창의 및 혁신은 사기업만의 몫이 아니다!

책임감/사명감/공익성이라는 것을 어필하자!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아무래도 인재상을 비롯한 비전 및 가치 체계 등의 개념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다. 실제 사기업의 인재상보다는 공공기관의 인재상은 조금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사기업과 달리 공공기관에서는 인재상뿐만 아니라 비전, 가치 체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채용 프로세스 과정 속에서 이 부분을 검증하기 때문에 사전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 지원하시는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해 둔 내용들을 직접 적고 이해하는 노력과 함께 이 인재상 등과 연관된 여러 경험들을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인재상 내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과거에는 소위 공부를 잘하고 차분한 지원자를 선호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 과거 입사자 대부분은 고시 준비를 하다 실패한 인원들이 자연스럽게 공공기관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절대 공식, 인재상이 조금씩 깨뜨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만 잘하는 범생형 인재는 더 이상 공공기관에서 절대 신뢰하는 인재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하고 적극적, 활발한 모습을 스스로 강조해 나가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변화에 둔감하고 소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아직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공공기관 스스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변화를 반복해 왔다. 실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관료주의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비롯하여 통폐합, 본사 지방 이전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민간 CEO를 공공기관 대표로 중용하면서 공공기관 내부에서도 혁신과 경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으며, 성과 연봉 도입 등으로 인사 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반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기관 스스로도 창의 및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소극적인 논리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모습, 창의 및 혁신과 연관된 경험을 반드시 찾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인재상 이외에도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강조되는 인재상이 있는데, 그것이 책임감, 사명감, 공익성이라는 키워드이다. 사기업과 달리 공공기관은 업무 특성 상 하나의 의사 결정이 공익적인 부분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인재상을 조금 더 중요성이 높다. 실제 이런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경험도 미리 점검하여야 한다. 이와 연관된 리더십, 팀워크, 목표 이상을 달성한 경험들을 미리 찾아서 그 부분을 자기소개서, 면접 때에 반드시 포함하여야 한다.

공공기관 제대로 준비하기 #2 : 지원 목표 기관 선정

잡 알리오(http://job.alio.go.kr)를 지속 방문하자!

전공 및 필기시험을 동일한 기관을 모으자!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목표를 찾자!

예상 외로 너무 많은 공공기관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구직자 대부분이 막연히 아는 몇 개의 공공기관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공공기관에 대한 다양한 리스트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인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채용 및 정보 사이트인 잡 알리오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분석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사이트 이외에도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이미 공공기관들의 채용 인원 및 시기가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찾아보시기 바란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대부분 전공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전공이 구직자 본인의 전공이 아니라 각각의 공공기관에서 정한 전공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 및 학습 가능한 공공기관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은 메이저 공공기관이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본인의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목표로 두는 것이 좋다. 실제 저 또한 특정 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면접관으로 참석하면서 공공기관 스스로가 지역 인재 선발에 남다른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의 시행으로 채용인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 인재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에는 조금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다만 다른 지역의 공공기관은 포기한 채,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만 도전하는 것은 반대한다.

공공기관 제대로 준비하기 #3 : 지속 관심과 기본 만들기

채용 스케줄 관리 및 지속 관심을 가지자!

공공기관에 대한 충실한 학습을 반복하자!

학점, 외국어, 자격증 등 기본에 충실하자!

앞에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공공기관은 사기업과 달리 채용 인원 및 채용 시기가 이미 안내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참조하여 본인의 달력이나 일정 관리에 채용 스케줄을 미리 입력하여 조금 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특히 단순히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스킬적인 대응 이외에도 지원하려는 공공기관과 연관된 뉴스나 이슈사항 등은 반드시 사전 학습을 하여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신문이나 정책적인 측면을 다양하게 찾고, 분석해야 한다. 가급적 스프링 노트를 하나 구입하여 핵심 내용을 적고, 본인의 의견 및 대안을 지속적으로 적어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자기소개서 중심의 서류전형보다도 학점, 외국어, 자격증 등으로 기계적, 정량적으로 서류전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안내되어 있는 서류전형 기준을 미리 참조하여 이 부분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특히 가급적 공공기관에서는 많은 지원자들을 필기전형까지 가게끔 노력하고 있지만, 이 기계적, 정량적인 평가가 우선되기 때문에 조금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지원자들은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두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된다. 다만 가점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한 후에 취업 준비하는 것은 반대한다.

'공공기관이 안정적이다, 평생직장이다'라는 항등식이 이제는 반드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구직자들이 이런 안정성, 평생직장이라는 이미지 하나만으로 공공기관에 맹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많다. 실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강도 높은 혁신을 반복하면서 공공기관 내부에서도 성과 연봉 및 경쟁 체제로 급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소극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공공기관 공채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된다. 특히 본인 스스로가 기존과 다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공채에서 유리한 지름길을 선점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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