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경영기획실장, 기획실장 자리에는 항상 훈남의 재벌 2세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설정이 빈번하다 보니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이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있는 설정일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저 또한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이런 설정들이 많다 보니 구직자들도 오해 아닌 오해,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회사 속에서 수행할 직무 자체도 이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구직자들의 대부분은 취업 준비에서 가장 첫 출발점이 되는 직무 선택에서 자세한 사전 학습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속의 모습만을 상상하면서 가볍게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 장면 속에서도 실제 모습보다는 더 멋진 모습으로만 상상하다 보니 실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엉뚱한 궤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렇게 직무에 대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 입사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10명의 신입사원 중 3~4명 정도가 1년 내에 그만두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직무 똑바로 알기 #1 : 스스로 배우는 노력을 먼저 하라!
다양한 이론적인 학습을 하자!
직무 관련 특강은 도전적으로 수강하자!
[참고] 워크넷 http://www.work.go.kr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사전 학습 즉,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학습이 부족한 편이다. 실제 이런 사전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선배들, 취업 성공자들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면서 스스로 직무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구직자 스스로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직무 전반을 설명하는 자료를 분석하는 이론적인 학습과 함께 직무 연관된 특강을 찾아 보다 도전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에서도 ‘직업, 진로’ 섹션에서 다양한 기업 직무와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조하는 것이 좋다.

직무 똑바로 알기 #2 : 기업으로부터 실제 직무를 배우자!
커리어두산 http://career.doosan.com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http://recruit.cj.net

다만 이론적인 학습 즉, 현재 나와 있는 직무 관련 책과 직무 특강이 실제 기업현장의 직무 모두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아직까지는 기업 현장 출신의 실무적인 시각으로 기술되기 보다는 단순히 이론적인 부분이 중심이 되다 보니 다양한 현실과 변수를 완벽하게 담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인 학습 이후에 또 다른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여야 하는데, 실제 기업의 관점에서 실제 직무를 찾아보는 방식 즉, 기업이 설명한 직무를 직접 배우는 방식이다.

먼저 주목해 봐야 할 곳이 두산그룹의 채용 홈페이지인 커리어 두산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각 직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 이외에 각 직무의 하루 일과를 인터뷰 및 동영상으로 구성해 놓아 직무에 대한 상세 이해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Job Preview라는 부분에서 각 계열사 별 상세 직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체계적으로 안내된 사이트 이외에 각 그룹사 및 기업별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세부 직무에 대한 소개 이외에 선배사원들의 인터뷰 등이 다양하게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실질적으로 직무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각각의 기업 특성에 따라 직무가 조금은 상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는 것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