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위한 고용 정책 추진 '창업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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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위한 고용 정책 추진 '창업 장려'
  • 박경민 기자
  • 승인 2019.12.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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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0대를 타깃으로 한 일자리 정책을 내년 3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19일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40대의 고용 부진이 계속되자 40대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 3월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했던 일자리 대책의 대상을 40대로 확대하고 창업을 장려하겠다는 계획인데 기존 대책 재탕에 그친 데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창업 장려가 재취업 수단으로 유효하게 작동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지표는 올해 들어 월별 고용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넉 달 연속 취업자 수도 30만명 넘게 늘었을만큼 호조를 보였지만, 40대만은 예외다.

특히 정부는 일자리에서 밀려난 40대들이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경기가 부진하고 자영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40대 창업 장려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40대가 다른 세대보다 높긴 하지만 31.5%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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