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의 겨울방학 전략 1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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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의 겨울방학 전략 1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21)
  • 뉴스앤잡
  • 승인 2019.1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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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는 지겹고 힘든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벌써부터 역과 터미널에는 여행을 가려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겨울방학이 모든 대학생들에게 반가운 것은 아닐 것이다. 실제 1~2학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 모처럼만의 휴식 등으로 상당히 반갑겠지만, 취업을 준비해야 할 3~4학년에게는 오히려 더욱 더 스트레스 받는 방학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략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점검해 보고자 한다.

겨울방학 전략 #1 : 계획 세우기

  • 초등학교 생활계획표 생각은 No!
  • 다양한 양식보다는 백지로 세우자!
  • 우선순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자!

가장 먼저 점검해 봐야 할 부분은 초등학생 시절, 방학만 되면 그렸던 생활계획표를 그려보는 것이다. 이 생활기록표, 아마 다들 지겹도록 그려 보았을텐데 항상 계획을 세울 때만 열심히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고 하면 거의 못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하루를 일정 시간으로 나누고 너무 빡빡하게 시간을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방학 계획을 너무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조금 주의해야 하며, 더욱 더 아무런 계획 없이 맞이하는 것 또한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보다 알찬 겨울방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계획 및 목표를 위한 다양한 양식들이 이미 많지만, 이 양식들에 직접 적어 넣는 것이 오히려 본인의 개방적인 생각들을 나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고자 한다.

일단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A4지에 직접 손으로 적어 보는 것이 보다 좋다. 컴퓨터나 스마트 패드, 휴대폰 등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이 경우 또한 정리할 때만 스스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적는 방식을 추천한다. 오히려 이 방법이 다양한 생각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며,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

이 방법에서는 먼저 본인이 겨울방학 때에 반드시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A지에 무조건 적어 나가는 방법으로 출발한다. 실제 겨울방학 동안 해야 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무조건적으로 적어 나가면 되며, 하루에 모두 적고 끝내는 것보다는 최소 2~3일 시간 차이를 두어 기술하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집이나 도서관에서만 기술하기보다는 등하교 출근 버스를 비롯하여 조금 다른 환경에서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단순히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만을 기술하는데 그치게 된다면 무의미한 행동일 것이다. 이것을 적는 것 이후가 중요한데, 다양한 일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재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1~2학년 저학년의 경우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오히려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 또한 3학년의 경우는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다양한 직무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리고 취업을 코앞에 둔 4학년의 경우는 취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스펙, 스토리를 위한 준비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각각의 학년에 따라 우선순위를 이미 적어 놓은 일들 중에서 숫자를 부여하여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면 기준을 취업 기여도, 중요성, 긴급성, 선호도 등의 다양한 잣대로 표로 구분하여 판단해 보신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이 우선순위에 따른 분류에서는 적은 일 모두를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객관적인 기준으로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3~4학년의 경우에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조금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단순히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분류하는 것 이후에는 선택한 일에 대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만 단순히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들을 통하여 달성해야 할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 측정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여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여기서도 달성이 힘든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초등학교 시절처럼 계획과 실천이 따로 놀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를 예로 들어 본다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너무 무모하게 고득점을 목표로 세우는 것보다는 대기업들의 지원 가능 점수를 1차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점수를 넘어선 지원자의 경우는 너무 영어 고득점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영어는 하루 학습시간 즉, 하루에 2시간, 3시간 등의 학습 시간을 목표로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보다 현실성 있는 실천이 가능할 것이다.

이 외국어 이외의 다양한 활동에서도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갈 성과나 결과를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에서는 스토리 즉, 자기소개서 부분에서도 의미 있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경험했다. 금전적인 혜택을 받았다는 논리보다는 기존과 다르게 개선한 건수, 스스로 찾아서 수행한 건수 등을 목표로 세워서 집중하는 것이 보다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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