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벤처 창업 지원 위해 12조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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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 창업 지원 위해 12조 펀드 조성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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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벤처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2022년까지 12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지난 4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혁신성장 추진성과 점검 및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보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신산업·신시장 창출 ▲기존산업 혁신 ▲과학기술 혁신 ▲혁신자원 고도화를 4대 전략분야로 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인프라 혁신을 ‘플러스(+)1’로 설정해 ‘4+1 전략분야’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정해 정부 연구개발(R&D) 비용 4조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기로 했다. 또 2020년에 2000명 규모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2조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1조원 규모의 차세대 AI기술개발을 추진한다. 2020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강화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충전소 310기를 설치하고 1기가와트(GW)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도 보급할 계획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12조원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내년에는 3조2000억원을 우선 조성할 방침이다. 혁신기업을 선별해 특별보증을 통해 기업 당 최대 1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스웨덴과 핀란드 등 벤처기업이 많은 국가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만들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혁신산업에 필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개 학교에 있는 인공지능(AI) 대학원을 내년부터는 포항공대, 광주과기원 등 학교를 추가해 모두 8개 대학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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