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터디 활용 전략 - 2편[윤호상의 인싸팀찍썰](18)
상태바
취업 스터디 활용 전략 - 2편[윤호상의 인싸팀찍썰](18)
  • 뉴스앤잡
  • 승인 2019.11.26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스터디 활용전략 #3]
 모임 시간 또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 : 오후보다는 오전 시간으로!
 5~8명 정도로 알차고 내실 있는 운영을 하자!
 먼저 취업한 선배와의 주기적인 모임 및 커뮤니티를 유지하자!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시간관리 또한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모임을 수업시간이 없는 저녁 시간에 하는 경우가 많으며, 요즘은 취업 스터디에서 벗어나 생활 스터디까지 나타나면서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시간관리가 서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시작하지만, 막상 진행하다 보면 오히려 소중한 시간을 다른 회원들의 눈치를 보다 망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녁 시간에 부득이한 돌발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자연스럽게 회식 자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임은 반드시 저녁, 오후 시간보다는 조금 힘들겠지만, 아침 시간이나 오전 시간에 모임을 여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스터디나 동아리의 회원 수가 어느 정도가 좋은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는데, 결론적으로 5~8명 정도로 구성하시는 것이 좋다.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서 흔히 취업 스터디를 모집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대부분이 조금은 소규모로 모집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회원 수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적은 인원의 경우는 집중력은 높으나, 자칫 왜곡된 정보로 빠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 다양한 시각을 스스로를 보다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는 인원 수인 5~8명 정도가 좋으며, 그 이상이 되면 오히려 비효율적인 운영 및 시간 낭비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취업 스터디나 동아리 친구들을 직접 만나다 보니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 실제 취업한 선배들과의 만남이 생각보다는 적은 것이다. 원래 목적이 성공 취업이다 보니 다른 모임보다는 소속감이나 애착심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노하우, 성공 취업의 살아있는 노하우는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정보들이 아니라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OB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취업스터디 활용전략 #4]
 취업 스터디를 스와핑하자!
 카페나 구글독스, 어플 등으로 자료를 공유하자!

용어가 조금 부적합한 단어일 것 같은데, 제가 취업 스터디나 동아리 코칭을 할 때 항상 강조하는 것이 ‘다른 스터디/동아리와 스와핑을 하라!’라고 한다. 실제 여러 모임들을 코칭하다 보면 굉장히 가족적인 분위기를 지닌 모임, 전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지닌 모임을 목격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게 되는데, 처음 모임 분위기는 서먹서먹하고 분위기이다 보니 각자의 목적에 맞는 활동들을 하지만, 점점 더 친하다 보면 공적인 관계가 아닌 사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객관적인 평가가 되기 힘들게 되며, 오랜 기간 함께 진행하다 보면 각 스터디/동아리에 따라 거의 유사한 평가와 피드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각 모임은 그 모임에 따른 특색만을 가지게 되는데, 스스로의 매너리즘에 빠지다 보니 다양한 시각을 찾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른 모임들이 함께 모여서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노력들을 반복하는 것이 보다 취업에 유용한 노하우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노력 이외에 소통의 창구나 자료를 공유하는 공간도 별도로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의 다양한 자료를 각 개인별로 가지고 있기보다는 함께 공유하고 함께 수정 및 업데이트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온라인 상의 카페나 구글독스, 어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다수가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함께 고민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취업스터디 활용 주의사항]
 특수 스터디에서는 나의 히든카드는 감춰라!
 취업스터디 경력을 기업에 알리지 마라!

물론 주의해야 할 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정도만 이야기한다. 먼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항공사 승무원 등을 준비하는 특수 목적의 스터디의 경우는 동일 회사 면접을 함께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스터디 회원이라도 본인만의 히든카드는 공개하는 것보다는 감추는 것이 좋으며, 자주 이야기되었던 내용들도 실전 면접에서는 오히려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취업캠프를 비롯한 취업스터디는 아무래도 취업만을 준비하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려하는 학교 입장과 달리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스킬만을 배우는 수단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서나 자기소개서에 직접 취업스터디를 경험했다, 오랫동안 했다는 것은 기술하지 않고 감추시는 것이 좋다. 만약 자기소개서에서 다른 경험을 적을 것이 없다면 취업스터디라는 솔직한 것보다는 스터디라고 우회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더 전략적인 방법이 된다.

취업 스터디/동아리는 연습일 뿐이다. 너무 절대적인 맹신은 조금은 곤란하다. 실제 대부분의 취업 스터디나 동아리가 회장을 비롯하여 소위 말빨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정답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에서의 떠도는 카더라 통신이나 선배 입사자의 말 한 마디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절대 원칙처럼 인식되기도 하는데, 이런 맹신은 절대 곤란하며, 본인 스스로만의 차별적인 정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취업시장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혼자만의 준비보다는 취업 스터디/동아리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조금 소극적인 친구들은 본인이 취업스터디의 조장으로 자원한다면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