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지능을 높이는 정서대화로 소통하자!
정서대화로 만들어가는 감정의 인지적 재구성의 시작!

정서지능을 높이고 싶다면 정서대화를 해봐야 한다. 즉, 정서를 인식하는 정서대화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해보아야 한다.

첫째, 나의 오늘 기분은 어떤가 질문해보자. 하루를 시작하기 전, 또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때로는 감정이 느껴지는 모든 순간이 이 질문을 던질 절호의 타이밍이 될 수 있다.

둘째, 그 기분에 점수를 매겨보자. 방법은 다양하다. 날씨를 나타내는 온도를 사용해서 영하 5℃, 영상 10℃ 등으로 설정하거나, 물의 끓는점 100℃를 사용해도 좋고, 우리 몸의 체온인 36.5℃를 기준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숫자 자체가 주는 의미보다 내가 그 숫자에 부여한 의미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 때문에 어떤 점수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셋째, 스스로 그 점수에 의미를 부여해보자. 그때 숫자에 불과했던 점수에 나의 시선, 나의 관점이 만들어져서 감정의 인지적 재구성이 일어나게 된다. 그 점수는 나에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 나만의 시선,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의미를 부여해보자.

넷째, 얼마나 이 기분에 만족하는지 물어볼 수 있겠다. 현재의 감정에 대해 매겨본 점수에 만족할 수도 있고, 더 높이고 싶거나 변화를 주고 싶을 수도 있다.

다섯째, 만족한다면 이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해주어야 할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즉 욕구를 탐색한다. 반면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점수를 만족한 수준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나에게 필요한지 탐색해본다. 이러한 탐색은 순수하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어 감정이 바라는 진짜 욕구를 찾게 될 것이다.

정서대화 다섯 가지를 먼저 자신에게 적용해보면서 나의 기분 그래프를 차곡차곡 쌓아가보자.

이렇게 하면 무심코 스쳐 지나간 순간, 하루, 일주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면서 나의 기분이 어떤 것들과 관련되어 있는지, 그 기분이 언제, 어디에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등이 읽혀 나의 기분이 나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나의 감정, 기분, 느낌을 인식하는 것. 정서대화의 시작이다!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