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한 명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 실현! 고용 서비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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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한 명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 실현! 고용 서비스 고도화"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2.11.1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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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월 17일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명대학교에서 청년들의 진로지도를 하는 이형국 교수가 "고용트렌드 변화와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년 발언,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들은 실제 구직과정에서 경험한 고용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으며,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MZ세대답게, 워크넷 등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워크넷에서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나 정책을 쉽게 검색하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이 필요하다”, “청년들에게 절실한 기업탐방이나 현직자 멘토링 등을 화상 상담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제공되면 좋겠다”, “다양한 형태의 자기소개서 서식이 제공되면 좋겠어요”라는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청년을 위한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확충에 대한 바람도 이어졌다. “고용복지+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청년 집단 상담프로그램,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이 실제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주변 청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더 확대되어야 한다”라는 의견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프랑스는 최근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위해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 를 목표로 청년에 대한 재정투자·훈련 지원과 더불어 고용센터의 전문 자문가가 청년의 강점과 자원을 분석해서 이를 강화하는 방법과 다양한 구직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고용서비스가 참고할 사례라며 소개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는 온라인 서비스에 굉장히 친숙한 만큼 앞으로 노동시장의 주축이 될 세대에 맞추어 디지털 중심으로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야한다.”라고 하면서, “고용복지+센터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직원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하나의 청년에 맞는 하나의 서비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 방안 등을 담아, 12월경 "국민과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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