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의수의 진로이음](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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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의수의 진로이음](21)
  • 뉴스앤잡
  • 승인 2022.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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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대학을 진학하거나 졸업 후 직장에 취업하고자 할 때, 그리고 퇴직 후 재취업이나 창업을 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면서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나에 대한 이해 부분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누구냐. 나다. 그렇지만 자신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언제인가? 아마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일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은 언제일까? 내가 죽는 날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자아실현이라고 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은 ‘나’라는 말이다.

‘나’, ‘자기’, ‘자신’, ‘자아’등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심리학에서 있어서 매우 흔하게 표현되는 말이다.

보통 문장부호 하이픈과 함께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으로 활용하는데 예를 들면 자아존중감(self-esteem), 자기효능감(self-efficacy), 자기실현(self-actualization),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등이다. 진로를 이야기 할 때 직업학에서는 자기를 ‘스스로’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자신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자기개념(self-concept)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이 중에서 ‘자아실현’은 사람의 전체 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동기로써 독일의 유기체 이론가 쿠르트 골드슈타인(Krut Goldstein)이 처음으로 언급한 용어로 다양한 심리학이론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진로에 있어서도 중요한 개념이다.

특히 자아실현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H. Maslow)의 욕구단계설에서 달성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발달욕구로 유명해졌다. 자아실현(自我實現)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소질과 역량을 스스로 찾아내어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고 계발하여 자기가 목적한 이상(理想)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자아실현은 철학적·사회학적·심리학적·신학적·직업학적 견지에서 제각기 다르다. 그리스 최고의 사상가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목적적 존재로서 인간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자아실현으로 보았다.

브라멜드(T. Brameld)는 문화의 전승과 창조에 참여함으로써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영국의 철학자 그린(T.H. Green)은 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이 신의 성품과 같은 최고의 선(善)의 상태를 실현하는 것이 자아실현이라 주장하였다.

어떻든 각자가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올바른 방법으로 또한 어떤 직업을 통하여 실현시켜야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아실현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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