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자신감이 솟구칠 것이다. [정경호의 설득면접](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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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자신감이 솟구칠 것이다. [정경호의 설득면접](28)
  • 뉴스앤잡
  • 승인 2022.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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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면 본능적으로 처음 보게 되는 것이 눈이고, 그 다음이 표정이다. 여기서 상대방의 첫인상이 형성된다. 조사에 의하면 4초 안에 모든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한다. 첫인상, 즉 표정에 대해서는 이전에 많은 것을 이야기했으니 여기서는 중요한 것만 다시 정리하겠다.

표정이란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에 품은 감정이나 정서 따위의 심리 상태가 겉으로 드러남 또는 그런 모습’이라고 되어 있다. 비슷한 말로 낯빛, 내색, 얼굴빛, 안색, 형색 등이 있는데 결국 얼굴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를 일컫는다.

붓다가 말하길, 사람은 25만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우리의 얼굴에는 다양한 표정이 숨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면접 때에는 그 25만 가지 표정 중에서 어떤 표정이 필요할까?

밝은 미소를 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다. 표정이 밝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에게 우리는 매력을 느낀다. 면접관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거울 앞으로 가보자. 어떤 표정이 나를 맞이하고 있는가? 스스로가 보기에도 밝은 표정에 당당함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자신감 없고 무표정하다면? 그러면 연습이 필요하다.

일단 입꼬리를 당겨 웃어보자. 얼굴 전체가 한껏 부드러워지고 표정이 풍부해질 것이다. 그러면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자. 말을 할 때 나는 어떠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할수록 얼굴에 숨어 있던 다양한 표정이 나올 것이다. 평소 대화 모습을 캠코더로 찍어놓고 분석해보는 것도 좋다. 의식적으로 거울을 보며 연습하는 것과는 달리 평소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짓는 표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므로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서기 전 거울을 보고 씩 한 번 웃어보자. 그 씩 웃는 모습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웃을 때 진짜로 웃는 건지 연출을 한 건지 잘 모른단다. 그런데도 웃게 되면 심신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웃자, 웃어보자!” 하면서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다. 거짓말 같다고? 한번 해보면 알게 된다. 나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이 된다. 그러니 평소에 자주 미소 짓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면접 때문만이 아니라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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