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보는 역량을 키우고, 좋은 경험을 쌓을 준비를 하자!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11)
상태바
경험을 보는 역량을 키우고, 좋은 경험을 쌓을 준비를 하자! [유재천의 취준생 컴피턴시](11)
  • 뉴스앤잡
  • 승인 2022.04.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험을 바라보는 관점

칙센트 미하이는 의식의 정보들을 순서화하는 힘을 ‘의도 Intention’라고 했다. 의도는 어떤 것을 바라거나 성취하기 원할 때 발생하는데, 경험 측면에서 보면 대학 졸업 후 사회로 진입하기 위 한 의도가 준비되어야만 경험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나아가 제한적인 시간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험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으면 시간만 흘려보내다 어느덧 불안감에 휩싸인 취준생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자기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성공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취업과 연결해서 생각하거나 졸업 이후의 삶을 떠올리며 생각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대로만 경험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를 분석해야 경험을 바라보는 관점 역량이 생긴다.

회사, 조직, 직무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데 어떤 경험이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을 키우는 방법

 

20대가 시작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경험의 스펙트럼이 확대될 때, 신나는 감정과 즐거움을 느꼈다면 그다음도 생각해봐야 한다. 학년이 올라가 취준생이 되었다면 그러한 경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상대에 대해서 분석하는 방법과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할 때 또한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이 향상된다. 앞으로 무엇이 더 필요하거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도 프로젝트와 과제, 어학 공부, 공모전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잠시 여유를 갖고 자신의 대학생활을 경험 측면에서 정리해보자.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Express. 표현 하는 역량’ 부분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만약 남아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정리 이후에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없다면 새로운 경험보다는 경험의 표현에 관심을 갖자. 이렇게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을 키워야 지금부터 자신에게 일어나는 경험도 다르게 할 수 있다.

앞서 ‘Perspective. 관점 역량’ 부분에서 조직적합성을 갖추기 위해 조직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 역시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과 같은 맥락이다. 인턴이나 현장실습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짧은 기간의 경험이기 때문에 실제 업무에는 많은 역할과 책임이 따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경험을 바라보는 역량이 없으면, 이 기간을 보내고 와서 ‘별일 안시켰어요’, ‘업무 권한이 없었어요’, ‘비가치 업무만 하다 왔어요’와 같은 말만 늘어놓기 일쑤다.

사실 조직과 실무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인턴이나 현장실습을 하러 온 사람에게 많은 권한과 업무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이는 현장실습 과정을 특별한 과정으로 프로그래밍하지 않는 한 어려운 부분이다. 상대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관점 역량을 길러 조직적합성을 높여서 '인턴 혹은 현장실습' 경험을 달리 바라보며 배운 점을 찾아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