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거점 오피스 ‘스피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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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거점 오피스 ‘스피어’ 오픈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4.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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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거점오피스 ‘Sphere’ 신도림 전경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Sphere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성원의 업무 효율과 행복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T 거점오피스 브랜드 ‘Sphere’는 구(球)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존의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경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지향한다.

SKT가 이번에 공개한 거점오피스는 총 3곳이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Sphere’ 신도림은 2개 층에 170개 좌석을 보유한 도심형 대규모 거점오피스다. 몰입이 필요한 업무부터 협업에 특화된 공간까지 다채로운 업무 공간을 확보했다. 경기도 일산 동구에 위치한 ‘Sphere’ 일산은 주택단지 내 단독 건물을 개조해 만든 직주근접 가치를 극대화한 오피스다.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Sphere’ 분당은 기존 SKT 사옥에 ICT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WFA’ 활용한 자율과 성과 기반 일 문화 혁신… 인재 유치에도 도움 될 것

SKT는 거점오피스 ‘Sphere’를 적극 활용해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WFA (Work From Anywhere)’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자율과 성과에 기반한 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제약 넘어 사람과 공간 초연결… 업무 효율 높이고 혁신 창출

거점오피스로 출근하는 구성원은 별도 출입카드가 필요하지 않다. 구성원들의 얼굴이 출입카드 역할을 한다. 한 손에 가방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있어도 손쉽게 출입할 수 있다.

AI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이 구성원의 얼굴을 단 0.2초 만에 판별해 출입문을 열어준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며 얼굴 위·변조 공격 방지 기능을 적용해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는다.

좌석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T가 자체 개발한 ‘Sphere’ 앱(App.)을 이용해 좌석 현황과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고려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 공간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직접 방문해 얼굴 인식을 하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통근 거리 줄자 행복 늘고 탄소 배출 감소… 친환경 요소도 곳곳에 반영

SKT는 구성원들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선정한 내 집 앞의 업무 공간 ‘Sphere’가 구성원의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도림, 일산, 분당 ‘Sphere’는 수도권에 근무하는 약 4300명의 거주지, 수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고 설계한 장소다. SKT는 ‘Sphere’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SKT가 시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 근무하는 SKT 구성원의 하루 출퇴근 시간의 합은 3969시간으로 일자로 환산하면 165.4일에 달한다. 출퇴근 거리는 11만8737km로 수도권에 근무하는 SKT 구성원들의 1년 동안의 누적 출퇴근 거리는 지구와 달을 40회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유영상 SKT 사장은 “구성원의 업무 효율과 행복도를 높이고 혁신을 탄생시키는 Sphere가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일 문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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