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립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26일 '지역사회 협력 기여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과 함께 협력하는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행사는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의 인사말과 김재종 옥천군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위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도립대와 함께할 것이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여러 기업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옥천군과 충북도립대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뢰와 협력을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영의 기조발언과 함께 연구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대학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 방안(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원장)', 서비스러닝 활성화 방안(이규영 한국생산성본부 수석연구원)', '지역사회 협력체 네트워크 방안-국내 대학 지역사회 평생교육 협력 사례(김성림 서일대학교 교수)', '대학 지역사회 협력 기여 사례-서비스 러닝 운영 사례(이지은 동명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교육혁신연구원장은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여에 동참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대학 차원의 지역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규영 한국생산성본부 수석연구원은 서비스러닝에 대해 소개하며 "서비스러닝은 지역사회 봉사와 수업을 결합한 전공연계사회공헌 실천사업"이라며 서울여대, 서울대, 한남대, 서울시립대 등의 서비스러닝 우수대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성림 서일대학교 교수는 성인학습자의 증가로 대학의 평생교육 역할이 증대되는 현 상황에서 '평생교육 고용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천시 - 인생학교', '대학의 교육과정을 미리 체험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오산시 - 얼리버드 프로그램' 등 대학과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은 동명대학교 교수는 봉사와 학습을 결합한 서비스러닝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구 활동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동명대학교의 서비스러닝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김태영 충북도립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을 좌장으로 박형용 충북도의회 의원, 길민욱 문경대학교 교수, 이규영 한국생산성본부 수석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지역사회 협력 기여 네트워크 강화 방안포럼'은 충북도립대학교와 옥천군의 협업 방안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